서울서 MZ세대 줄 세운 도넛 가게 부산 상륙…"벌써 오픈런"

입력 2022-11-09 09:27
수정 2022-11-09 09:43

서울 성수동, 한남동 등에서 20~30대 소비자를 줄 세운 도넛 전문 디저트 카페 '노티드'가 부산에 상륙했다.

GFFG는 노티드 부산 해운대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해운대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공식 개점 전이지만 운영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져 고객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론칭한 노티드는 서울 신사동과 한남동, 제주 애월 등 매장이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도넛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GFFG는 내년 초 잠실 롯데월드몰에 992㎡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인 ‘노티드 월드’ 개점을 앞두고 있다.

GFFG 관계자는 "해운대점 매장 위치는 상권이 발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해운대 구남로 메인거리로 선정했다.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