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연무동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2개소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내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창룡문·연무대 방면), ‘연무시장 입구’(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우만주공아파트 방면) 정류장 등에 지주식 버스정류장 2개소를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주식 버스정류장은 지붕이 없어 비·눈이 내리거나 햇볕이 뜨거울 때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시설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지붕과 온열 벤치, 미세먼지 농도·온습도 등을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LED 버스정보알리미 등이 설치됐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서비스 10여 개를 적용한다.
유영삼 시 스마트도시 지원팀장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주식 버스정류장을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했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