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방사청 대전 이전 정상 추진” 촉구

입력 2022-11-03 09:28
수정 2022-11-03 09:29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한 ‘방위사업청 대전 부분 이전 반대’에 대해 3일 우려를 표명했다.

방사청 이전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빠른 행보로 대응에 나섰다.

대전상의는 성명서를 통해 “‘방사청 대전 이전’은 현 정부 120대 국정과제이자, 국방과학기술 역량결집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정책”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방사청 이전 예산 삭감 논쟁으로 경제계와 시민들 모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방사청 부분 이전은 업무 효율성과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특히 1차 238명의 지휘부와 정책부서 일부가 선발대로 나서 2차 전체 이전 대상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관련 부처와의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세종청사 역시 각 정부 부처가 순차적으로 입주함으로써 행정 효율화 달성은 물론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순기능을 강조했다.

대전상의는 “대전 시민들과 상공인들은 수도권과 지방이 더 이상 경쟁 관계가 아닌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일부이자 상생, 발전해야만 하는 공동체”라며 “방사청을 포함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지방 소멸 위기 대응에 꼭 필요한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과 상공인 모두 ‘방사청 대전 이전’이 정상 추진되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피력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