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24세 연하와 결혼, '절친' 김광규 열흘간 실어증 증세"

입력 2022-11-02 15:33
수정 2022-11-02 15:34

배우 최성국이 결혼을 앞두고 연예계 절친인 김광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방출한다.

2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성국과 가수 김완선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최성국은 노총각 '절친' 김광규가 결혼 기운을 받으러 자신과 예비신부의 첫 만남 장소인 부산 카페까지 찾아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4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결혼을 앞둔 최성국은 김광규가 자신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실어증처럼 열흘간 말을 못하기도 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그는 "내 결혼 소식을 듣고 아침 드라마 한 장면처럼 광규 형이 우리 집 소파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광규 형이 내가 예비신부를 처음 만나게 된 부산 카페에 가서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있는다더라"라며 최성국의 기운을 받기 위해 부산까지 행차하는 김광규의 '불타는 결혼 열정'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완선은 최근 김혜수와 잘 통하는 또래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다니는 미용실이 김혜수와 같은 곳이었다. 오며 가며 보다가 최근에 술도 마시며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혜수 씨 성격이 멋있고, 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 그대로더라. 그날 내가 음악에 맞춰 춤춘 모습을 혜수 씨가 촬영해서 SNS에 올렸는데 많은 화제가 됐더라", "우리가 나이랑 활동 시기도 비슷하다"며 김혜수와 친해지게 된 특별한 인연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김완선은 데뷔 초 몸무게와 현재 몸무게가 1kg밖에 차이나지 않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데뷔했을 때가 45kg, 지금은 46kg이다. 저녁을 굉장히 일찍 5~6시쯤 먹고, 야식은 안 먹는다. 배고플 땐 과자 하나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어릴 때부터 활동하면서 잘 안 먹는 게 습관이 됐다. 혼자 있을 때도 잘 안 챙겨 먹는다"며 평생 걸그룹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김완선표 다이어트' 비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