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콤, 대형참사 방지 위한 "CCTV 적극 활용" 주장에 '급등'

입력 2022-11-02 13:41
수정 2022-11-02 13:42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폐쇄회로(CC)TV와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코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39분 기준 코콤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23%)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사고 방지 일환으로 CCTV와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 활용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한강 10개 교량에 있는 CCTV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용해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사람들을 구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2337개 사고 영상을 학습한 AI 시스템이 572개 CCTV에서 송출되는 모든 영상을 살펴보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 센터에 경고 알림을 보낸다.

또한 최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경찰은 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코콤은 스마트 홈 시스템, 비디오도어폰, 도어폰, CCTV 시스템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코콤 홈 매니저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현재 스마트홈시스템(IoT)을 상용화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