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자체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업비트는 자체 로그인 없이 카카오와 애플 ID 로그인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업비트 앱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업비트 로그인은 휴대폰과 은행 계좌 인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 없이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된 6자리 비밀번호와 생체인증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11월 20일까지는 기존 로그인 방식이 유지되지만 21일부터는 업비트 로그인만 허용된다. 다만 입출금 시에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인증서 인증이 필요하다. 업비트 관계자는 “자체 로그인 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