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믿기지 않는다"

입력 2022-10-31 00:15
수정 2022-10-31 00:16


'프로듀스 101' 출신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애도했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이지한은 154명의 희생자 중 한 명이 됐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명지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발인은 11월 1일 13시 30분 엄수된다.

한편, 이지한은 지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9년 공개된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