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535만대 넘어서
국토교통부가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35만6,000여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대) 증가했으며,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7%(2,223만3,000대)이며, 수입차가 12.3%(312만3,000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 대비 8.3%(11만3,000대) 증가했으며 누적 등록대수는 전체 자동차 중 5.8%(147만8,000대)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34만7,000대로 전 분기 대비 16.3%(4만8,762대) 증가했으며, 수소전기차는 2만7,000대로 10.8%(2,600대) 늘었다. 하이브리드는 110만4,000대로 5.9%(61,905대) 뛰었다. 이밖에 휘발유차는 같은 기간보다 0.5%(6만4,000대) 증가했으며, 경유차와 LPG차는 0.3%(3만9,000대)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는 2021년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은 42만9,000대로 전 분기보다 0.1%(627대) 줄었다. 이 가운데 수입차는 2.2%(1,741대)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5.3%(2만1,000대) 늘었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 0.6%, 화물 0.6%, 특수 2.4% 증가했지만 승합차는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5만1,000대로 전 분기(4만1,000대) 대비 23.6%(9,700대) 늘었다. 전기차 원산지별, 지역별, 차종별, 제작사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원산지별 3분기 신규 등록 수입차 점유율은 28.5%(1만4,000대)로, 전 분기 수입차 점유율 22.0%(9,000대) 대비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5만1,295대)가 다수 등록(43.5%)된 것으로 기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 77.5%(26만9,000대), 화물 21.2%(7만4,000대), 승합 1.2%(4,000대), 특수 0.1%(149대)가 등록됐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2.8%), 기아(26.6%), 테슬라(13.2%) 순으로 누적 등록 점유율을 나타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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