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제22대 성균관대 총장으로 유지범 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를 선임했다. 유 신임 총장은 1982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4년 성균관대에 부임해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성균나노과학기술원 부원장, 공과대학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지난 1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에 파견돼 국책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학교 측은 “성균관대의 도약을 위해 그동안 쌓은 다양한 학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펼칠 적임자로 판단해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