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와 손잡고 '우영우 김밥' 등 콜라보(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자회사 AIMC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우영우 IP를 활용해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첫 번째 협업 상품으로 다음달 중 '우영우 듬뿍참치김밥'과 '우영우 통소시지김밥'을 출시한다.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가 김밥을 먹기 전 재료를 볼 수 있도록 눕혀 정렬하는 방식으로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드라마를 활용한 '공간 체험형 마케팅'도 전개한다.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광장에 우영우 체험존을 설치하고 우영우 김밥집을 팝업 매장으로 운영한다. 해당 매장은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집과 같이 꾸며 세븐일레븐 출시 예정인 우영우 김밥 2종을 시범 판매한다. 팝업 매장에선 드라마 등장인물 사진과 일러스트 등으로 꾸민 포토존을 운영하고 공식 굿즈(상품)도 판매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선풍적 인기를 끈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