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AI 환율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AI 환율예측모형은 △외화가격 △글로벌 채권 금리 △글로벌 주식시장지수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지표를 수집해 미래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1만여 개의 파생 변수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토대로 AI로 환율 패턴과 글로벌 지표들을 학습해 미래 환율을 산출한다. 이 모형은 신한은행의 외환 전문 조직인 S&T센터와 데이터사이언스 유닛이 협력해 개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시장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고 AI 결과의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I 환율예측 모형으로 도출한 환율 전망 자료는 신한은행 기업고객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달 신한 기업뱅킹에서 AI 외환시장 전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