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금남동 행정복지센터가 청사 주변의 쉼터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을 새로 단장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금남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엔 휴식을 위한 벤치와 목재 데크가 시설돼 있었지만, 노후화와 훼손으로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금남동 행정복지센터가 예산 부족 등으로 교체 및 보수에 어려움을 겪자 충남 천안에서 세라믹 데크 등을 생산하는 휴먼이엔티(대표 정창영)가 최근 자재 및 시공을 기부해 새롭게 꾸몄다.
나주시 금남동은 나주 지역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곰탕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목사 내아와 금성관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도 잦은 편이다.
임은숙 금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금남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은행나무 아래 야외 휴게 쉼터에서 편안히 가을의 정취를 느꼈으면 한다"며 "천연소재로 친환경 휴게공간을 시공해준 회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