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트코인 +4%, 이더리움 +9%…"금과 상관관계 높아져" [한경 코알라]

입력 2022-10-26 09:35
수정 2022-10-26 09:39


10월 26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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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4주 연속 1만9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이어오고 있었으나 지난밤 20k를 돌파했다. 글로벌 주식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아졌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비트코인이 금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는 지난 4월 -0.3에서 이달 들어 0.4까지 상승했다. KLAY 가격은 숏스퀴징이 발생하며 한 주간 약 40% 상승했다. 재단은 3분기 생태계 업데이트 사항에서 KLAY 바이백과 소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한 주간 크립토 펀드에서는 총 500만달러가 유출됐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 펀드로는 46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공매도 펀드에도 금액이 유입되며 중립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리플은 8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 이는 SEC와의 소송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0.7% 감소했다. 미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긴축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며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가운데 디파이는 지루한 횡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주 망고마켓 해킹 이슈로 인해 TVL이 약 30% 감소했으며 이번주에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체인 중 옵티미즘만 유일하게 TVL 증가세를 기록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16억달러(가상자산 시가총액 0.93조달러의 2.3% 수준)로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0.03% 증가). 거래량은 약 18% 감소하며 5개월 내 최저 거래량을 기록해 시장의 관심이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는 총 11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 6건, Infra 4건, NFT 1건을 기록했으며 금주에는 DeFi, CeFi섹터의 투자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의 하락세가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Web3 섹터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고도화되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네트워크 속도, 수수료 등)를 해결한 블록체인과 각종 엔진(게임, 메타버스, Web3 개발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Infra 섹터의 투자 건도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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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