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성료…"亞 문화 산업 중심지 도약"

입력 2022-10-25 18:07
수정 2022-10-25 18:08


의정부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올해로 17년을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 모델·패션·뷰티 축제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이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가 아시아 최고의 모델, 가수, 연기자, 디자이너, 셀럽, 산업인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문화 산업 교류 플랫폼이다.

또한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아시아 관련 산업과 함께 하는 문화 컨텐츠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의정부를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 인도를 포함 서남아시아까지 알리는 문화외교 사절단으로서도 활약한다.

실제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22개국 50여명 아시아 모델들은 의정부의 행복로 축제 기간에 열린 시민의 날 행사, 회룡문화제, 민락 맥주 축제, 의정부 제일시장 방문, 한마음 걷기 대회, 스템프 투어, 기업 홍보의 날, 통일전망대 방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자국에 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Uijeongbu’를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모델페스티벌 3대 행사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 아시아 오픈 컬렉션, 아시아모델어워즈의 패션쇼, 뷰티쇼, 가수 및 퍼포먼스 공연 행사를 통해 의정부 시민들과 아시아인들에게 한국 뷰티 브랜드와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례로 의정부 미래 비전 공유의 날에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초청으로 각국 대표 모델뿐이 아니라 패션, 뷰티, 메이크업, 모델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국내외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김동근 의정부 시장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의정부가 문화 산업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 ‘젊은 역동이 가득한 도시’로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는 상징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델들은 각국의 치열한 경쟁을 헤치고 무대에선 현역 프로 모델들로 ‘서울컬렉션’ 패션쇼에도 출연했다.

이는 아시아 톱모델이 한국 패션을 입고 한국 화장품을 바르고 한국 뷰티의 우수함을 홍보하며 의정부의 글로벌화를 선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