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KBS 이사장을 지낸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이 25일 오전 11시께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김 이사장은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대학 졸업 후 노동운동에 투신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연구위원과 정책연구실장을 지냈고 1995년 한국노동사회연구소를 창립해 2003년까지 이사장을 맡았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노무현 정부 첫 노사정위원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이정희 씨와 1남1녀(김소남·김지환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