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바이오유럽'과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유럽 진출을 위한 사전 활동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유럽과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CPHI에 연이어 참가한다.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YP-P10'의 유럽 임상 준비를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의·약학 교수들을 중점적으로 만난다고 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 의약품 인·허가(RA) 및 약가 등록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유유제약의 강점인 연질캡슐 분야의 개량신약 개발도 논의된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 참석을 시작으로 향후 유유제약의 유럽 진출을 위한 사전 정지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유럽 제약바이오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유제약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