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코오롱티슈진이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시초가(1만6050원) 대비 4800원(29.91%) 오른 2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1만6050원으로 거래 정지 전 종가(8010원)의 두 배 수준으로 형성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로 결론 내렸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듬해 감사의견 거절, 같은 해 7월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거래정지가 3년 넘게 이어졌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