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디지털 치과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 치과 산업 빅데이터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 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사업비 123억원)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추진하는 이 사업은 디지털화에 소외된 중소 치과의원과 치과기공소, 치과 관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게 주요 골자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치과병원, 대구보건대, 지역 치과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구시치과의사회, 대구시치과기공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치과 산업 디지털 전환(디지털 덴티스트리)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기술 개발 △치과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및 인허가 기술 지원 △임상시험 및 실증을 통한 검증 지원 △디지털 덴티스트리 인력 양성 △초연결 치과 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