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韓서 장사 얼마나 잘되길래…송파 이어 성수센터도 문연다

입력 2022-10-24 13:03
수정 2022-10-24 13:04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1일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와 포르쉐 센터 성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영모빌리티는 포르쉐코리아 사업을 담당할 신규 딜러 파트너사다. 내년부터 서울 동부 지역인 잠실 송파와 성수 지역에서 포르쉐 판매 및 소비자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열 예정인 포르쉐 성수는 신차 전시장과 함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판금도장까지 가능한 첨단 설비와 장비를 갖춘 포르쉐 서비스 센터도 갖출 계획이다. 서울에 위치한 포르쉐 센터 중 최대 규모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전시장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성수는 강북 및 서울 동부지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포르쉐코리아의 전국 단위 서비스 강화 전략에 있어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건설 중인 포르쉐 송파는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 송파에는 전 세계 최초 24시간 충전 라운지와 개별 출고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포르쉐 송파와 포르쉐 성수에는 지속가능한 건축기획과 운영도 접목된다. 세영모빌리티의 모든 센터는 녹색건축물 인증을 준비 중이다. 태양광 패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녹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인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와 세영모빌리티는 다음 달 '포르쉐 나우 성수' 팝업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조295억원의 매출을 거둬 2014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2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