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양극재 공장 준공 소식에 삼성SDI·에코프로비엠 급등

입력 2022-10-21 09:25
수정 2022-10-21 09:26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합작법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2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6.79%) 오른 6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5100원(5%) 오른 10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는 이날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CAM7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공동 출자한 에코프로EM에 속한다. CAM7 공장은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23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해 이 소재는 전량 삼성SDI에 납품될 예정이다. CAM7 공장은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단일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5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량이 삼성SDI에 납품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추가 수주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