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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벗어나 호실적을 거뒀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행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3분기 매출 128억7700만달러(약 18조3400억원)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추정치(127억4300만달러)와 전년 동기 매출(77억5000만달러)을 모두 웃돈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113억8000만달러)도 뛰어넘는 성과다. 순이익도 9억42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로 전년 동기(4억7300만달러)보다 99% 증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장중 3.19%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6.85% 추가 상승해 39.57달러를 기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