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강원도 동해시 동해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동해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동해페이'는 2020년 9월 출시된 이후 누적 발행액이 1400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가입 회원 수가 동해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5만여 명을 넘어서고 2021년 동해시 10대 뉴스로 선정되는 등 동해시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동해페이 플랫폼을 운영해 온 코나아이는 지난 2월 동해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170억 규모의 ‘동해시 긴급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지원했다. 또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된 데 따라 집중 가맹점 모집을 지원해 5000여 개 가맹점 중 99% 이상 등록을 완료해 결제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등 동해페이 이용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번 재선정으로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동해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이 업체는 기존 QR결제 가맹점은 확대하고, 향후 택시 호출서비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해페이 플랫폼 내 도입해 지역커뮤니티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동해시와 동해페이 사용자, 가맹점의 상생이 지속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추진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