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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로 알려진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CRM)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일즈포스는 이 날 개장전거래에서 7% 가까이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스타보드 밸류 펀드의 설립자로 CEO인 제프 스미스가 세일즈포스 닷컴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일즈 포스는 강달러 영향 등으로 2023 회계연도에 대한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올들어 주가가 40% 하락했다.
스타보드 밸류의 CEO 제프 스미스는 그러나 인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재 세일즈포스 주식의 평가 할인이 ”성장과 수익성의 하위 조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미스는 이 회사가 몇 년간 동종업계에 비해 의미 있는 운영 레버리지를 창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스미스는 팬데믹 기간중 후마나, 콜스, 머큐리 시스템 등에 투자해 경영 변화를 요구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