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감리업체 유탑엔지니어링은 경기도가 선정한 '2022년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평가에서 우수 감리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을 점검받고 사용 검사가 완료된 경기도 내 25개 시·군, 신축 아파트 98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경기도는 시·군,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실사를 진행해 건축, 조경, 전기, 기계 등 분야별 시공 평가와 품질 점검 후속 조치, 입주자 생활 편의 증진에 도모한 우수 시공·감리업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과천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를 감리한 유탑엔지니어링이 우수 감리업체 3곳 중 한 곳으로 뽑혔다.
유탑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맡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우수한 주동 입면 디자인, 단지 내 2층 규모의 티하우스, 석가산과 이끼원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중앙광장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 외부 엘리베이터 전실 측면 FIX 창호 설치를 통한 하자 예방, D/A주변 빗물 침투 예방을 위한 배수 시설 설치, 실내 최신 기가바이트 무선 AP 적용을 통한 인터넷 속도 향상 등으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호 유탑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우수 감리업체로 다시 한번 선정된 만큼 주택 품질 향상과 국내 건설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실한 업무 수행과 책임 감리, 철저한 현장 관리를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유탑건설과 함께 종합건설사 유탑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유탑엔지니어링은 과거에도 부산, 나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부터 우수 감리자로 표창장을 받아왔다. 시흥 배곧신도시, 남양주시 백봉지구, 김포 한강 신도시 공동주택과 광주 신청사, 전라남도 신청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 전국의 주요 공동주택, 주상복합, 공공시설, 스포츠 시설 등을 감리·CM(건설관리)을 해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