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18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윌비빽 시즌3'를 앞두고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포커스미디어(대표 윤제현)는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국 5800여곳 아파트 단지에서 920만명의 입주민이 시청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생활형 스타트업들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시작해 3회째 맞는 아윌비빽은 '스타트업의 든든한 빽이 되겠다'는 의미다.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홍보(PR), 광고제작, 마케팅 컨설팅과 함께 자체 엘리베이터TV 광고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인어교주해적단 △브러쉬몬스터 △홈핏 △빼기 등을 초기에 발굴해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3~4곳을 선정해 4억원 규모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규모를 키워 2곳을 선정해 각각 20억원 가량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TV 광고 지원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2배 가량 늘렸다. 전문가 그룹도 매칭해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네트워킹 행사에는 초기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 △플러그링크 △21그램그룹 △아이티앤베이직 △코드스테이츠 △라이트브라더스 △온오프믹스 △케어닥 △잇그린 △와이오엘오 등 50여곳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네트워킹 행사에서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제현 대표는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알리고 있다"며 "스타트업 생태계도 키우면서 동시에 입주민에게도 이득이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