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6개 산업단지 현장에 커피트럭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행복트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단공이 지난해 국민 제안을 통해 선정된 국민참여예산사업으로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복트럭 행사는 17일 대구 달성2차 일반산단을 시작으로 창원, 울산, 녹산, 여수, 28일 서울디지털국가산단까지 전국 16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열린다.
“여러분의 행복한 웃음이 산업단지의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출근길과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산업단지 주요 현장과 입주기업, 소방서 등 지원기관을 행복트럭이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산업단지 현장의 근로자들에게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예비사회적기업의 클래식 공연도 함께 열린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설문과 사연 이벤트도 진행하여 선정될 경우 소속 기업에 추가로 커피트럭을 제공한다.
푸드트럭 전문기업인 ㈜푸드트래블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음료 제공 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한편, 산단공 직원들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환경정비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돼 준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갖고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기업 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