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김현수 대표가 회사 전환사채(CB) 7억원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환권 행사가액은 1만2066원이다. 이로써 김현수 대표의 보유주식수는 5만8014주 증가했다.
김 대표는 올해 1월과 2월, 6월 그리고 지난 7일에 총 5만7000여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사주를 지속 취득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김현수 대표는 올해에만 다섯 번 자사주를 취득했다”며 “현재 주가보다 전환권 행사가액이 높은 상황에서 전환권을 행사한 것은 성장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 의지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뉴클레오시드 전용 생산공장인 2공장의 실적은 본격 가동이 진행되는 올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