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15일 2만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44명 늘어 누적 2천509만89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천일이 되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583명)보다 739명 적다.
방역 당국은 유행이 감소하던 추세가 주춤하면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독감 유행과 맞물려 확진 규모가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9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647명→8975명→1만5468명→3만520명→2만6957명→2만3583명→2만2844명으로, 일평균 2만85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45명으로 전날(237명)보다 8명 늘었으나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1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0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6천68병상으로, 이중 위중증병상은 15.8%, 준중증병상은 23.1%, 중등증병상은 11.2% 가동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만6682명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