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축제, 3년 만에 울산 장생포서 열린다

입력 2022-10-13 17:17
수정 2022-10-14 01:04
‘2022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국내 유일 고래문화관광특구인 장생포 일대에서 열린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3일 “‘어게인 장생포’라는 주제로 울산고래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고래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래마당, 장생포 옛마을, 글로벌 치맥존 등 7개 테마공간에서 진행된다. 고래 스페셜 불꽃쇼, 고래 퍼레이드, 장생이 수상쇼, 수상 퍼포먼스, 장생포 열린음악회, 고래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에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9월 말까지 방문객 87만7000여 명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았다. 방문객 수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 등 유료 시설 7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공단은 이달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