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이 13일 장중 큰 폭 오르고 있다. 바이젠셀은 연구개발 중인 바이티어 플랫폼 치료제 'VT-Tr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바이젠셀은 전일보다 1620원(22.47%) 오른 88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9300원까지 치솟았다.
이번에 사용승인 받은 치료제는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원특이살해 T세포 치료제 'VT-Tri(1)-A'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치료를 위해 개인별 환자 대상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게 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잦은 재발 및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는 난치성 질환"이라며 "VT-Tri의 임상연구를 지속해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