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3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2년 스타트업 투자 컨퍼런스/글로벌데이’를 개최한다. 이는 미래 혁신 기술을 이끌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올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중 면밀한 평가를 거쳐 우수 업체로 선정된 15개 팀이 나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할 계획이다.
도는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그동안 1대 1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창업투자자(벤처캐피털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IR), 유통 연계 상담회, 해외 시장 진출 적합성 검증 분석 등을 지원해왔다.
행사는 국내 투자유치 행사인 1부 ‘투자 컨퍼런스’와 해외 투자유치 행사인 2부 ‘글로벌 데이’로 나누어 진행된다.
투자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구독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소상공인 최저 세금 신고 앱 ▲친환경 에너지 절약 스마트 섬유 ▲치과용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 시스템 ▲사람 추종 운반 로봇 관련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데이에는 ▲협업형 영상 편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신사업자 공용화 망이 가능한 무선주파수(RF) 부품 ▲스마트 밀스펙 전력 지원 체계 등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도는 행사에서 기업설명(IR) 발표 성과가 우수한 업체 5개 팀을 선정해 총 4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중 ‘투자 컨퍼런스’ 분야 우수 2개 사에는 총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글로벌 ‘글로벌 데이’ 분야 우수 3개 사에는 총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주) 등 국내 투자자 전문가와 미국·일본·인도·동남아시아 등 해외 활동 글로벌 투자전문가와의 1대 1 네트워킹 투자상담회를 진행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며 “투자자를 비롯한 창업 관련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