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 개소

입력 2022-10-11 09:52
수정 2022-10-11 09:55
서울 강북구가 지난 6일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받은 식료품, 생활용품 등의 기부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후원하는 단체다.

이날 행사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혜명복지원 이사장 태원스님, 시의원, 푸드뱅크 관계자 및 구민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가오리역 일대에서 수유역 인근으로 옮긴 강북푸드뱅크·마켓센터의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유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4개, 지선버스 6개, 간선버스 5개 노선이 강북푸드뱅크·마켓센터를 경유한다.

강북구는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 이전으로 백년시장(구 강북종합전통시장)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이 쉬워지고, 푸드뱅크마켓 이용자들을 위한 물품기부와 먹거리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년간 지역사회 나눔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먹거리 제공의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해 온 푸드뱅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마음 따뜻한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강북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