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이양희 당 중앙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들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14일 종료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에서 윤리위원장 및 윤리위원 연임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 위원장의 경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안이 많아 연속성을 위해 연임안을 가결했다"며 "이견 없이 추가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을 심의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