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Invest] 스캔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100억 원 투자 유치

입력 2022-10-06 15:54
수정 2022-10-06 15:55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누비랩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 펀딩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 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지에스, 데일리파트너스, UTC 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2021년 7월 네이버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올 9월 시리즈 A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120억 원의 누적 사업자금을 확보했다.

누비랩은 급식소 관리 프로세스를 AI푸드 스캐너 분석을 활용한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제안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공공기관, 정부기관, 학교 등에서 평균 약 26%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올린 누비랩은 현재 국내 70여 곳으로 솔루션을 확대 운영 중이다.

김경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인류건강과 환경보호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이를 섭취하고 버리는 것에 대한 측정은 오랜 기간 ‘감(感)’의 영역이었다. 누비랩은 AI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해 이를 쉽게 디지털화하는데 성공하고 여기서 결정적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며 “곧 전 세계적인 헬스케어와 환경 두 산업에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이번 투자로 누비랩은 기술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CES 2023 참가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 중이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