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1월 개청 이후 첫 해외 대면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5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나고야 등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반도체 등 6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인증 인프라,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에 진출한 일본 기업 성공사례 등 광주의 차별화된 자동차산업 환경을 알리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연말까지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4개국 30여 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여건이 개선된 만큼 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