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순걸 울주군수(사진)는 5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울산지역 향토기업인 세진중공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영남알프스케이블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이행되면 내년 11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사업비 644억원은 전액 민자이고, 노선은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 약 2.472km 구간”이라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정맥을 벗어난 신불재 남서쪽 해발 약 850m 인근에서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