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코인장은 2018년 8월과 유사…반토막 날 수도" [한경 코알라]

입력 2022-10-05 09:45
수정 2022-10-05 11:20


10월 5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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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1만9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장기 투자자들의 보유 전략과 대형 매도세의 부재를 이유로 회복세를 예견한다. 반면 약세론자들은 지금의 장세를 2018년 9~10월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11월 중순부터 -50%에 달하는 추가 하락이 발생했음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증시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지난 한주간 크립토 펀드로는 총 1030만달러가 유입됐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3주 연속 순유입이다. 주간 거래량은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신규 투자자의 유입이 제한적인 상태다. 기존 투자자의 손바뀜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체 디파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1.4%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횡보하는 가운데 전체 TVL도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트론, 아발란체, 옵티미즘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NFT 시가총액은 217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0.7% 증가(전체 가상자산 시총의 2.3%)했으며 거래량은 약 30% 늘어났다.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 ENS의 거래액이 지난주(+153%)에 이어 이번주에도 약 70% 증가하며 크립토펑크, BAYC, MAYC의 거래액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NFT 시장 심리지수(1~100p)는 19p로 지난주와 동일하며 여전히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는 총 11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 4건, Infra 3건, DeFi 2건, CeFi와 NFT가 각각 1건을 기록했다. 투자 건수는 지난주 대비 절반 수준이다. 금주 투자건 중 Web3 섹터의 골든(Golden)이 주목받고 있다. 골든 프로토콜은 올바른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과 데이터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터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a16z 주도하에 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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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