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임신 위해 차현우와 혼인신고…하정우 하는 말이"

입력 2022-10-04 10:05
수정 2022-10-04 10:06

배우 황보라가 임신 준비를 위해 차현우와 결혼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황보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황보라는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는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그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시험관 시술 경험이 있는 방송인 이지혜는 "처음부터 좌절하면 안 되고 몇 번 고비가 있을 수 있는데 목표를 잡고 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구라는 "너무 걱정 안 해도 되는 게 남편 쪽이 김용건 선생님도 그렇고 기가 좋다"며 늦둥이를 품에 안은 김용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보라는 임신 준비를 가장 아쉬워하는 사람은 하정우라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술친구인데 내가 금주를 해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결혼한다니 부러운 것 같더라. '나도 내년쯤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2014년 차현우와의 열애를 인정,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그는 예비 시아주버니인 하정우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