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7년 만에 울버린 역할 복귀…영화 '데드풀3' 합류

입력 2022-09-28 20:40
수정 2022-09-28 20:41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영화 '데드풀3'에서 울버린 역할로 복귀한다. 2017년 영화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 역에서 하차한 지 7년 만이다.

데드풀 시리즈의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잭맨이 2024년 9월 개봉하는 '데드풀3'에서 울버린 역할을 다시 맡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잭맨은 2000년 '엑스맨'에서 인기 히어로 캐릭터 울버린을 연기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17년 동안 9편의 영화에서 이 캐릭터를 전담했던 그가 이번에는 '데드풀3'로 팬들에게 울버린의 귀환을 알리게 됐다.

다만, 울버린 역할의 잭맨이 '데드풀3'에서 어떤 설정으로 등장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데드풀 시리즈는 3편부터 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영화 세계관) 작품으로 합류하게 된다.

앞서 데드풀1·2편을 제작했던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는 2019년 디즈니에 인수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