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가 세 번째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뮤직비디오는 지난 26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에 이어 '애프터 라이크'까지 발매한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모두 1억 뷰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애프터 라이크'는 공개 36일(26일 기준) 만에 1억 뷰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공개 3개월 만에 1억 뷰를 달성한 '일레븐'과 공개 72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한 '러브 다이브' 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애프터 라이크'는 킥 리듬을 기초로 EDM,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작사가 서지음이 Z세대의 당돌한 메시지를 노랫말에 담아냈고, 아이브 멤버 레이가 랩 메이킹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2012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198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디스코 레코딩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의 일부를 차용, 아이브만의 색깔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노상윤 감독과 파시컴이 참여해 화려함을 더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 기념행사에 참여한 바 있는 파시컴은 '애프터 라이크' 뮤직비디오 불꽃 연출에 참여해 CG를 방불케 하는 남다른 스케일을 구현해냈다.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로 국내 음원 사이트 6개 차트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주간 차트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퍼펙트 올킬'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음악방송에서는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한 이후에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11관왕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 최고 순위 23위, 애플 뮤직 '글로벌 톱 100' 차트 46위를 기록하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음반 판매량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로 111만 177장의 판매고를 달성해 써클 차트(구 가온차트) 앨범 차트 월간(8월) 부분 1위에 올랐다.
'애프터 라이크' 활동을 성료한 아이브는 현재 각종 축제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