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유·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의 꿈을 후원하는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이 대표적이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기·적성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매년 학업과 예술·체육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그간 피겨스케이팅, 한국무용,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후원받은 학생들은 청소년대표 선수로 활약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7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아동복지기관 ‘신망원’의 도서관 시설을 개선해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개관했다. 도서 1000권도 기증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건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드림 백일장’도 2017년부터 6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미래세대들이 글쓰기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올해 백일장은 ‘나의 꿈’, ‘친구’,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시와 수필을 접수 받았다. 52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백일장 개최 5주년을 기념해 우수작을 엮은 책 ‘우리들의 꿈’도 펴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우리들의 꿈’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따뜻한 글들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며 그 꿈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직원이 주축이 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한국투자증권은 나눔의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매칭그랜트’를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매달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9월에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과 사내 러닝 동호회 소속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플로깅 캠페인 ‘착한 줍깅’을 진행했다.
정 사장은 “지역사회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작은 행동 변화를 추구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