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6~30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연설 일정을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보스턴, 애틀랜타, 댈러스, 클리블랜드,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리치먼드, 뉴욕 등 10개 지역 연방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들이 매파적인 발언에 무게를 더할 경우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ed가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이번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