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아베 국장 참석차 27일 방일…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입력 2022-09-24 19:09
수정 2022-09-24 19:10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27부터 1박 2일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 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한 조문사절단은 27일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국장에 참석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과 일본 국민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조문사절단에는 윤덕민 주일 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도 포함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이번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한 총리는 27일 국장 이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면담도 조율 중이다. 또한 이번 방일을 계기로 일본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과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 일정 등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 총리는 27일 오전 도쿄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오전에는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아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