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은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가 이화공영과 331억원 규모의 원주 신공장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의 규모는 부지 3만3058㎡에 연면적 1만6870㎡다. 총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알에프텍의 제품 생산능력이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알에프바이오는 공사 일정에 맞춰 내년까지 벌꿀 유래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비임상 연구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의 수출허가까지 취득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원주시와 지난 4월 체결한 부지매매 계약의 잔금 납입을 마무리함에 따라 내달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며 “원주 신공장은 회사의 바이오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프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및 신개념 필러 제제 등 신규 제품을 기반으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신제품도 원주 신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