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이 추석 연휴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평상시의 세 배가량인 123명을 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휴게소의원은 도가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공공의료 시설이다.
2021년 7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에 설치한 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223㎡(2층) 규모로, 일반 및 응급치료를 한다. 안성시 원곡면과 평택·오산·용인 등 일부 의료 취약 지역 주민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은 평상시 의사 2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이 휴무일 없이 36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며, 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올 추석 연휴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나흘간 123명을 진료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장시간 운전이나 노동으로 인한 염증 환자, 성묘 과정에서 물림·긁힘 상처를 입은 환자 등 다양한 환자가 응급 치료를 받았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