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6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노광표)과 '사회안전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서 진행된 협약을 통해 청소년, 소규모사업장의 사업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사회안전망 취약계층에 대한 노동존중 및 인권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11년부터 사내 홍보조직인 홍보단의 '찾아가는 희망드림스쿨'을 통해 전국 중·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 등 사회보험 및 노동인권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서고 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중·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찾아가는 청소년 고용노동교육'과 '청소년노동인권 지도교사양성연수'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해서도 노동교육 및 권리보호교육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온·오프라인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고용·산재보험 홍보를 더욱 강화해 고용·산재보험 홍보 사각지대를 줄이고 미래고객인 중·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등 노동존중 및 인권강화 교육대상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도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 사업을 각종 교육 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노동교육 콘텐츠 확충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안전망 취약계층인 청소년, 소규모사업장의 사업주 등에게 보다 효과적인 맞춤 교육을 통해 고용·산재보험 홍보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산재보험 사회안전망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홍보와 교육, 가입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