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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하루 새 6% 넘게 뛰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모더나 측은 “과거에 공급 논의가 있었다”며 “관련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지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그간 자국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만 승인했다.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면 중국에 공급되는 첫 외국산 백신이 된다.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될 수 있다는 기대에 이날 모더나 주가는 전날 대비 6.17% 상승한 139.40달러에 마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