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의 일괄입찰 심의를 대행하기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맞춤형서비스는 조달청이 시설공사 추진에 필요한 조사, 설계심의, 발주, 계약체결, 설계·시공관리 등을 대행해주는 제도다.
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경기 시흥시 배곧동 248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11만7338㎡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음압격리병상을 포함한 800병상을 구축한다.
조달청은 입찰안내서 심의를 시작으로 올해 내 일괄입찰 공고를 추진하고, 오는 2023년 상반기 기본설계 심의를 통해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해 배곧서울대병원이 고품격 의료시설로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