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사의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을 불허했다는 보도에 대해 15일 "이번 심의 결과가 자사가 밝힌 향후 신규시설투자, 해외 진출, 신제품 개발, 매출 전망 등 사업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자사의 양극재(NCMA Ni-90% 이상)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며 "이번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결정은 정부의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결정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심의 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재심의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단독 진출을 포함한 핵심기술을 보호할 여러 방안을 추가 검토해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