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완공 부문 우수상 등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

입력 2022-09-15 09:43
수정 2022-09-15 09:44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가 지난 14일 열린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완공부문 우수상, 녹색건축상, 시민공감특별상 등 총 3개 부분을 수상했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서 시공했다. 2021년 9월 준공한 이 단지는 연면적 1만3339㎡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다.

이번 건축상에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90작품(중복 포함)이 접수됐다. 이 중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완공부문에서 우수상을, 에너지 효율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녹색건축상을 유일하게 수상했다. 시민투표로 선정되는 시민공감특별상도 수상하는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올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입주한 지 약 1년이 지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삼진제약 R&D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 친화적으로 건축된 쾌적한 연구실을 중심으로 여러 바이오 벤처, 플랫폼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발주처의 니즈와 이를 잘 구현한 설계사의 노력, 현장에서 오차없이 실행한 시공사의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 이번 건축상에서 3개부문이나 수상하게 됐다”며 “다수의 식품, 제약, 바이오 R&D(연구개발)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수주에 적극 나서고 고품질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은 시청역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청광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